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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넋두리 마당 (51)
하르방 막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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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과 친해지고 싶다...♡ 새싹들이 움을 틔우고, 대지가 큰 기지개를 키는 봄날에 비하면, 왠지 가을은 아무리 천고마비[天高馬肥]의 계절, 결실의 계절이라 하지만, 난 제법 철이 들기 시작한 어느 때부터 가을은 늘 쓸쓸한 계절이라 기억합니다. 사계절 모두가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, 그 모습이 아름답다지만, 가을 단풍의 그 아름다움 뒤에는 곧이어 낙엽으로 흩어지고, 사라져 갈테니 어쨌던 이미 한 개체가 가진 생명의 마지막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는가 봅니다. 가을의 문턱을 넘어설 때면, 이미 뒤이어 다가올 겨울을 생각하는 것도 가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생각해 볼 겨를이 없게 만드는 가 봅니다. 그래서 해마다 가을을 맞으면, 추억의 애수에 젖어들게 되고, 지난 세월의 그리움 속에서 헤매게 되는 가 하면,다가올..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s7iio/btsFmm3XYMD/L1aUHCe9DlGjKEfhKaKMCK/img.jpg)
의미있는 삶을 그리면서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한 세월을 살다가 간다는 게 결코, 우연은 아닐터인데 살아도, 또, 오늘도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 까? 어떻게 사는 게, 제대로 사는 것일 까?에 대한 해답은 우둔한 자신으로서는 삶의 끝자락이 보인다 해도 안타깝게도 아마 오리무중 일 것만 같습니다. 분명 무슨 의미있는 삶을 살라 했을 터인데 지금껏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았어도 아직도 그냥 혼돈 속에서 찾을 수가 없으니 미련하고, 우둔한 자신의 한계를 실감합니다. 짧은 인생이라고들 하지만, 정작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 볼 때면 세월은 제법 길었다는 생각이 듬니다. 하지만, 지나온 세월에 비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남은 세월은 그리 길지는 않을 터인데..... 오늘도 남은 세월을 어떻게 맞으며 살아야..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bm9eaS/btsFoD4ZR8w/Ltua5qiZtEVAcbBvXL8aUk/img.png)
마지막도 고운 모습이었으면!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 빛에 바래고, 점점 추해져 간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냥 추한 모습으로 가는 것일 까! 아무리 흐르는 세월따라 모든 게 변한다 해도 저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은 가질 수 있을텐데 인생도 그냥 생로병사의 과정이라고만 할 것인 가! 대우주가 순행하는 과정을 살펴보노라면 아침에 동녘에서 떠오르는 해맑은 강열한 해가 인상적이라지만, 저녘 무렵에 서산으로 지는 해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노을로 저물어 가는 것을 봅니다. 뭇 나무잎새들도 해마다 봄이 오면 새싹을 틔우고 여름에 제 모습의 전성기를 마음 껏 발한 후에도 가을이 오면 그냥 추한 모습으로 사라지나요! 우리 인생의 삶도 저들의 섭리를 쫓아서비록, 세월이 흘러서 늙어 간다 해도 고운 모습으로 떠나고 ..